Garrison 교수의 Oceanography: An Invitation to Marine Science 7th ed.를 번역한 것이다. 전 판에서도 그러하였지만 전체 18장으로 구성된 이번 판 역시 해양학의 전 분야를 빠짐없이 잘 망라하고 있으며 최근의 자료와 연구 업적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1장 은 과학의 방법과 바다의 시작을, 2장은 해양학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통상 말하는 해양학의 각 분야는 3장부터 17장까지 15개 장에 걸쳐 짜임새 있게 서술되어 있는데, 이들 각 장은 서로의 독립성이 높아 반드시 앞에서부터가 아니라 어느 장을 먼저 보아도 이해에 지장이 없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는 해양학 자체가 워낙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보니 개론 강의일지라도 전공 분야별로 여러 교수님이 함께 강의하는 팀티칭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적합할 것이다.

18장은 해양환경에 관한 장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최근에 대두되는 논쟁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 독자들이 이 논쟁의 한 편에 서서 나름대로의 주장을 펼쳐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해양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입문 강의 교재로 쓰여진 것이기는 하지만, 간단명료한 서술, 많은 사진과 자료들, 그리고 글상자에서 소개하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은 해양학을 전공하지 않는 일반인들의 교양서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것이며 또 해양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의 참고자료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각 장에는 장에서 반드시 익혀야 할 핵심개념을 제시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개념점검을 통하여 학습 정도를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의 질문은 Garrison 교수가 30여 년에 걸쳐 해양학 강의를 해 오는 동안 학생들로부터 많이 받는 질문들을 간추린 것으로 상세한 해설이 첨부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장의 말미에 있는 익힘 문제는 장의 내용을 충실히 습득하였는지를 점검하는 목적으로 대부분의 답은 장의 내용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응용문제에는 장에 제시된 개념들을 확실히 이해하고 이들을 이용하여 나름대로의 아이디어를 더하여 풀어야 하는 것으로 계산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 문제에 대해서는 해답이나 해설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답이 먼저 제시되면 독자들의 생각이 제시된 답에 고착되어 사고의 진전이 막힐 것을 우려한 것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자. 인터넷 세상도 이곳저곳 찾아다녀 보고 또 교수님이나 선배들을 찾아 다니며 독자들이 직접 답을 구해 보자.

1장 시작 _ 2

2장 역사 _ 30

3장 지구의 내부구조와 판구조론 _ 66

4장 해저의 모양 _ 106

5장 퇴적물 _ 136

6장 물과 바다의 구조 _ 162

7장 해양화학 _ 192

8장 대기의 순환 _ 212

9장 해양의 순환 _ 246

10장 파랑 _ 280

11장 조석 _ 314

12장 연안역 _ 334

13장 해양의 생명 _ 366

14장 플랑크톤, 조류, 해산식물 _ 400

15장 해양 동물 _ 430

16장 해양군집 _ 466

17장 해양자원 _ 496

18장 해양과 환경 _ 528

부록 I: 단위 환산표 _ 567

부록 II: 지질 연대표 _ 569

부록 III: 절대연령과 상대연령 측정 _ 570

부록 IV: 보퍼트 척도 _ 571

부록 V: 기조력 계산 _ 572

부록 VI: 해양생물의 분류 _ 573

부록 VII: 원소의 주기율표 _ 575

용어 해설 _ 576

찾아보기 _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