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책소개
숲’이 우리 민족과 국가에 주는 의미와 가치를 담았다.
숲은 사랑이다.
나무는 신령하고 숲은 신성하다. 나무와 숲은 살아서도죽어서도 인간의 삶에 온전히 헌신한다. 숲은 생명의 모태이고 요람이며, 배움터이고 일터이며,
삶터이고 쉼터이자 마지막 돌아가는 안식처이다. 나무와 숲은 아낌없이 나눠주고 베풀고 배려한다. 그래서 ‘숲은 사랑이다’라는 대명제를 선언하면서 숲을 사랑하고 보전하여 숲의 사랑에 보답할 것을 호소한다.
아울러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갈등을 빚고 있는 우리 사회에 사랑의 숲을 처방하여 심신을 정화할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백성의 산림살이를 힘들게 했던 조선의 산림정책을 사정문란으로 고발하면서 이를 교훈으로 삼을 것을 제시한다.
‘숲’은 한 나라의 얼굴이며, 국민의 정신이다.
저자는 평생을 산림 현장과 강단에서 숲과 함께 하였다. 황폐화 된 강산에 산림녹화사업이 한창이던 시대를 겪고 산림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산림 문화와 산림정책을 연구하고, 후학들에게는 산림사상과 산림철학을 가르쳤다. 이 책은 산림현장과 강단에서 수 십 년동안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무궁무진한 숲의 가치와 국가의 산림경영에 대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숲은‘생명의 보고이며 인간에게는 안식처며, 국가의 곳간이며, 국부이고 힘이다’라고 말한다.
숲처럼 인간에게 사랑으로 헌신하는 매체는 없다고 한다. 국가의 구성요소는 국민, 국토, 그리고 주권이다. 그 중 국민과 국토 사이에는 숲이 존재한다. 숲의 탄생과 의미, 민족과 국토의 형성과 숲, 국가 발전과 숲, 숲을 움직이는 사상 ,산림 성지론, 국민 녹화론 등으로 구성되었다.
‘숲’을 보존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플라톤의 『국가론』과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탐구하여 숲이 아름다운 국가
를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국보이고 국부임을 확인하였다. 숲은 국토를 보위하고 국민을 안위하여 주권을 바르게 행사하게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숲은 신령한 나무가 사는 신성한 공간으로서 복된 땅으로 복지(福地)이자국가의 곳간이기에 대한민국은‘국부 산림국가’임을 선언하였다.
선진국임에도 낮은 행복지수, 높은 자살률, 국가사회적 갈등, 감염병 팬데믹 등
으로 온 국민이 지쳐있다. 이에 선조가 이룩한 울창한 숲을 누리며 국토녹화를 자랑만할 것이 아니라, 녹화에 헌신한 선조의 은혜에 보답할 겸 울창해진 숲의 사랑으로 제2의 국토녹화인 국민녹화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한다.
더불어 모든 산림꾼을 위로하고 긍지와 사명을 강조하며, 국토녹화를 송축하는
산림교향곡의 창작과 백의민족정신을 태동시킨 자작나무 문화를 복원할 것을
제안한다.
저 자
소 개
김기원
충남 당진시 고대 선동(仙洞) 출생. 고려대학교 임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졸업(조경학 석사), 비엔나 농과대학교 대학원 졸업(이학박사), 국민대학교 삼림과학대학 학장 역임
숲과문화연구회 회장 역임.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 회장 역임. 산림청 산림교육심의위원, 산림복지심의위원 역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이사 역임.
현재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숲과문화연구회 이사, 산림청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위원
저서
『숲이 들려준 이야기』,『아름다운 숲 찾아가기』,『숲과 음악』,『숲이 있는 학교』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