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책소개
이탈리아의 물리학자가 소개하는 일곱 가지 측정 단위의 탄생 비화
인간이 세상을 어떻게 측정하게 되었는지,
일곱 가지 측정 단위에 관한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류는 세상을 측정해 왔다.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정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세상을 측정하고자 했다. 자연과 우리 스스로를 이해하는 강력한 도구인 단위를 통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일곱 가지 측정 단위 — 미터, 초, 킬로그램, 켈빈, 암페어, 몰, 칸델라 — 는 인간이 자연에게 보내는 찬가이다. 오랜 노력 끝에 도량형학은 인간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자연의 성질에 기반한 측정 체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측정 결과를 물리적 의미를 가진 숫자로 나타내고 이 숫자들을 자연 현상과 다시 연관 지을 수 있게 되었다. 피에로 마틴은 일곱 가지 이야기를 통해 고전 물리학부터 상대성 이론과 입자 물리학, 그리고 의학과 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단위가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 살펴보고 세상을 측정하고 이해하는 다양한 관점을 소개한다.
최초의 측정은 사람의 신체 일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문명의 여명기에 했던 최초의 측정들은 사람들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었던 사람의 신체 일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우리의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측정 도구였다. 사람에 따라 크기가 조금씩 다르기는 했지만, 초기의 측정 도구로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었을 것이다. 다섯 뼘은 누구에게나 대략 1야드 또는 1미터의 길이에 해당한다. 신체 일부의 길이를 단위로 사용한 예는 세계 모든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일곱 가지 단위를 사용하여
전체 우주를 측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다!
이 책의 저자인 유명한 물리학자인 피에로 마틴은 우리의 과학적 지식이 일곱 가지 측정 단위를 중심으로 어떻게 발전하였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길이를 재는 미터, 시간을 재는 초, 질량을 재는 킬로그램, 온도를 재는 켈빈, 전류를 재는 암페어, 물질의 양을 재는 몰, 그리고 밝기를 재는 칸텔라가 그것이다. 마르틴은 이러한 단위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검토하고, 이들이 과학의 중요한 측면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설명하며, 고전 물리학에서 양자 역학, 상대성 이론에서 화학, 우주학에서 소위 입자 물리학, 의학에서 현대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측정은 우리 생활의 모든 면과 연관되어 있다!
측정은 우리 생활의 모든 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측정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지만, 측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가능하지 않게 된다면 측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현대 사회, 과학, 그리고 기술은 측정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시간, 길이, 속력, 방향, 무게, 부피, 온도, 압력, 힘, 에너지, 빛의 밝기, 일률과 같은 것들은 일상적으로 정밀한 측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물리량이다. 현대의 모든 측정은 누구나 측정 가능한 현상이나 표준과 관련된 물리량을 바탕으로 정의된 국제 단위계를 이용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상세이미지
목차
서문
1. 길이를 재는 미터
2. 시간을 재는 초
3. 질량을 재는 킬로그램
4. 온도를 재는 켈빈
5. 전류를 재는 암페어
6. 물질의 양을 재는 몰
7. 밝기를 재는 칸델라
에필로그: 측정을 위한 측정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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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소 개
지은이 피에로 마틴
이탈리아의 실험 물리학자이자 과학 작가이다. 통제된 열핵융합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파도바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옮긴이 곽영직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터키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연대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상대성이론은 처음이지?》,《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천문학》,《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물리학》,《과학자의 철학 노트》등 많은 책을 썼고, 《과학 뒤집기》,《지구과학 어디까지 알고 있니?》,《숫자로 끝내는 화학 100》,《한 권으로 끝내는 과학》,《코스모스 우주에 깃든 예술》,《그야말로 모든 역사》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