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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우주에 깃든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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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주를 향한 인간의 사랑, 예술이 되다

풍부한 시각 자료를 포함하고 있는 이 책은 예술과 천문학에 나타난 우주에 대한 인간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필자들은 예술 분야에서 천체 현상을 어떻게 다루어 왔는지에 대한 개척자적인 연구를 시작하면서 30년 넘게 자료를 수집한 결과『COSMOS 우주에 깃든 예술』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연대순으로 배열된 각 장의 주제와 관련 사진 자료,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이 어우러져 천문학과 예술의 발전 과정을 나타내는 멋진 걸개그림을 이루고 있다.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우주의 신비와 속속 드러나는 놀라운 과학적 사실들, 우주에 대한 동경을 자유로운 상상력과 기발한 창의력으로 승화시킨 예술 작품을 통해 과학과 예술을 더욱 깊이 있게 만끽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과학과 상상력이 창조해낸 우주적 캔버스

영국의 풍경화가 존 컨스터블은 “하늘은 가장 큰 감동을 준다.”라고 말했지만 그 이전에도 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은 하늘을 숭배했고, 우주에 대한 설명을 찾아내기 위해 천체를 관측해왔다.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첫 발자국을 찍은 이후 반세기 이상 흘렀지만 달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달은 주기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천체이기 때문이다. 천문학의 미덕을 밤하늘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태양 역시 고유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눈에 보이는 태양과 개기일식 때 드러나는 감춰진 태양의 모습은 예술의 중요한 주제가 되어왔다. 태양계에 속하는 행성들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올림픽 신들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 이들과 관련된 신화 역시 여러 세기 동안 다양한 예술 작품에 등장했다. 앞으로도 우리는 예술과 천문학이 겹쳐진 예를 더 많이 접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기술적 진보와 예술적 사색을 꿈꾸며

어떤 장은 역사적 사실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지만 기본적으로 이 책은 천문학, 예술, 역사, 문화,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독자들을 위해 쓰였다. 시각 자료로는 예술 작품들과 천체 현상을 찍은 사진들이 함께 수록되었지만 마지막 장에서는 19세기 초 천체 사진이 20세기의 지상 망원경으로 찍은 사진으로, 그리고 다시 허블 우주 망원경을 비롯한 여러 탐사선들이 우주에서 찍은 천체 사진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다루었다. 

독자들은 『COSMOS 우주에 깃든 예술』을 통해 우주를 테마로 한 과학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을 지켜보면서 이 둘을 더 긴밀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적 승리와 예술적 사색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천문학과 예술의 결합은 우리를 더 큰 우주와 연결시키고, 보다 넓은 시각으로 일상에서 벗어난 초월적인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상세이미지


 

목차

시작하며 


Chapter 1

천문학: 의인화와 관습


Chapter 2

우주의 역학: 성도, 별자리, 그리고 천구  


Chapter 3

태양과 일식 


Chapter 4

달과 월식


Chapter 5

혜성: ‘방랑자 별들’ 


Chapter 6

폭발하는 유성과 유성우


Chapter 7

빅뱅의 원시 물질: 신성, 성간운, 은하


Chapter 8

태양계의 행성들


Chapter 9

오로라: 자기장이 만들어 내는 우주의 불꽃놀이


Chapter 10

새로운 지평선: 우주의 사진들


결론: 무한대 


참고자료 

감사의 말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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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소 개


지은이 소개


로베르타 J. M. 올슨은 매사추세츠 휘튼 칼리지의 명예교수이자 뉴욕 역사학회의 회화큐레이터로, 《불과 얼음: 예술 작품에 나타난 혜성》의 저자이다. 제이 M. 파사쇼프는 매사추세츠 윌리암스타운의 홉킨스 칼리지 천문대장이자 현장 명예교수이며, 리언 골럽과 《태양》을 집필했다.

1985년과 1986년 사이 핼리혜성이 나타난 무렵부터 예술과 천문학의 관계를 함께 연구해온 두 사람은 《하늘에 나타난 불: 결정적인 세기에 영국 과학과 예술에 나타난 혜성과 유성》을 비롯해 다수의 글을 공동으로 집필했다.《코스모스: 우주에 깃든 예술》은 그들이 수십 년 동안 매진한 연구의 결정체이다.



옮긴이 소개


곽영직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터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연대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 《상대성이론은 처음이지?》,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물리학》, 《과학자의 철학 노트》 등의 책을 집필했고, 《그야말로 모든 역사》, 《알수록 쓸모 있는 과학》, 《숫자로 끝내는 물리 100》, 《오리진: 우주 진화 140억 년》, 《과학 뒤집기》 등을 번역했다.